삼성전자와 현대·기아자동차 등 간판 수출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수천억원씩 환차손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환율 전쟁’의 충격파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에 매출 56조600억원, 영업이익 8조8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8.5%, 89.4% 증가했다.
하지만 원화 강세로 지난해 4분기에만 3600억원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 분석이다. 지난해 3분기 환차손 5700억원을 더하면 환율 변동으로 하반기에만 93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삼성전자는 1월과 같은 환율 조건이 연말까지 이어지면 올해 3조원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아차도 환율 직격탄을 맞았다. 작년 4분기 매출은 11조27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042억원으로 51.1% 감소했다. 원화 강세로 4분기에만 200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석/전예진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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