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 명대사, 가슴을 울린 명장면 BEST 6

입력 2013-01-25 20:29  


[최송희 기자] 종영을 앞둔 ‘학교20123’ 명대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역대 최고의 청춘 드라마로 손꼽히며 학원물의 한계를 넘은 수작(秀作)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KBS 2TV ‘학교 2013’ (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이 1월28일 마지막 등교를 앞두고 있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리얼한 우리 학교의 모습으로 사회적 화제를 낳은 것은 물론 섬세한 울림 화법과 감성적 영상미,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학교 2013’의 곱씹고, 되새기게 되는 울림사(詞)를 꼽아본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학교의 성장통 껴안는 희망교사 정인재의 울림. 인재(장나라)가 흔들리는 아이들에게 마음으로 읊어준 감동의 시(詩)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우리 모두의 성장통을 어루만져주는 듯한 위로와 깊은 울림으로 매일 되새기게 되는 감동적인 인재의 명대사다. 

“당신이....내가 되고 싶었던 선생님이니까요.” 

아이들과 엮이는 것을 극도로 꺼려왔던 세찬(최다니엘)이 교사직을 내려놓으려는 인재에게 처음으로 꺼낸 가슴 속 이야기. 쓰라린 트라우마를 드러낸 세찬의 사랑보다 더 진한 반전 감동 고백은 긴 여운을 남겼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남순(이종석)이 전학 위기에 처한 특수학생 영우(김창환)에게 읊어준 나태주 시인의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며 무심한 듯 한 구절 한 구절 마음을 다해 들려준 남순의 따뜻한 시는 예상치 못했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냥 친구입니다. 아주 운이 없었던...그리고 지금은 화해하는 중입니다.”

남순의 전학을 막기 위해 교사 대웅(엄효섭)에게 우회적으로 고백한 흥수(김우빈)의 진심. 미움보다 운이 없었다는 말로 그리운 우정을 표한 흥수의 감동적인 말은 죄책감에 힘들었던 남순을 울렸다. 

“시 한 줄 쓴다고 뭐가 달라지나”

인재에게 가장 눈에 밟히는 정호(곽정욱)가 그녀와 친구들의 관심으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지은 놀라운 시 한 구절. 

“선생님...저 지금 그냥 흔들리고 있는 중인 거 맞죠?”

엄마라는 창살에 갇혀 살아왔던 엄친아 민기(최창엽)가 자살 시도라는 힘든 순간을 버티고 이겨낸 후 인재에게 털어 놓은 한마디. 절망의 순간 뇌리를 스친 ‘흔들리는 꽃’은 민기에게도 큰 힘이 되었다. 

한편 학교2013 명대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학교2013 명대사 정말 훈훈하다”, “학교2013 명대사 마음이 따듯해져”, “학교2013 명대사 하나 하나 버릴 게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월28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 제공 : KBS 2TV '학교2013' 방송화면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안젤리나 졸리 일곱째 아이 임신, 결혼은 언제쯤?
▶ 이승연 공식입장 “진단서 언제든지 공개”프로포폴 불법투약 부인
▶ 정준영 ‘우결’ 욕심 “예능하게 된다면…”
▶ 하하-별, 허니문베이비? “임신 3개월, 태명은 ‘드림이’”
▶ [포토] 소녀시대 써니, 모든 헤어 컬러가 잘어울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