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여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아름다운 결혼식. 특히나 꿈에 그리던 결혼식을 위해 여성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고 관리하는 것은 ‘피부’와 ‘몸매’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날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 되고 싶은 예비 신부. 때문에 결혼식의 주인공인 예비신부가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과 카메라 세례를 대비해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더군다나 예전에는 ‘신부화장’이라는 용어가 따로 있을 정도로 두껍고 화려한 메이크업을 선호했던 반면 요즘에는 맑고 깨끗한 피부가 강조되는 투명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 신부들도 투명한 느낌의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신부의 상징인 새하얀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 예비신부들은 하얀 웨딩드레스에 어울리는 잡티 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 고군분투하기 마련이다. 이것이 바로 결혼을 앞두고 많은 예비신부들이 일명 ‘신부관리’에 열을 올리는 가장 큰 이유다.
우선 신부관리의 핵심은 결점 없이 하얗고 맑은 피부 톤을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결혼을 앞둔 신부라면 누구나 화이트닝에 관심을 갖는다. 특히나 평소 기미나 잡티 때문에 고민을 하던 경우라면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깨끗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비타민 C, E가 많이 든 음식을 먹고 두꺼워진 피부각질을 제거한 후 화이트닝 제품을 이용해 관리해주면 도움이 된다. 특히 기미, 주근깨가 분포된 부분에는 화이트닝 에센스를 곁들여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하지만 요즘 유행하는 투명화장으로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하고 싶다거나 평소 기미나 잡티로 고민하던 여성이라면 전문의가 있는 피부과 문을 두드리는 경우도 많다.
각종 최첨단 레이저들의 등장으로 쉽고 빠르게 관리 및 개선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 없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은 해의 길이가 짧아 색소질환 치료의 최적기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피부과에서는 ‘C6레이저 토닝’, ‘이토닝’, ‘엑셀V’, ‘IPL’, ‘엔디야그레이저’, ‘바이탈이온트’, ‘IDR약물요법’, ‘산소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색소질환을 치료한다.
‘C6레이저 토닝’은 약5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출력의 레이저를 넓은 부위에 조사, 선택적으로 파괴함으로써 다른 피부조직의 손상 없이 색소질환을 치료해 준다. 시술시 통증이나 시술 후의 흔적과 붓기가 거의 없어 바쁜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다.
IPL레이저와 레이저 토닝의 장점을 동시에 가져 표피와 진피층의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주변조직의 열 손상을 최소화해서 기존 레이저보다 치료 시 부작용과 통증이 덜함은 물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E-토닝’도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기미가 심할 경우에는 에피필, TRM레이저로 표피를 살짝 벗겨 침착된 색소를 제거하고 IPL로 좀 더 깊은 단계의 색소를 제거하는 등 ‘레이저 병합요법’이 효과적이다.
또 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경우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있는 경우에는 엑셀브이레이저(엑셀V)를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여줄 수 있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예비신부들은 결혼준비로 각종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평소보다 잡티나 여드름 등의 피부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2~3개월 전부터 의도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영화 ‘쇼퍼홀릭’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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