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황은 긍정적이지만 우리 증시는 이달 하락한 날이 더 많았다. 악재는 크게 두 가지다. 엔저(低) 현상으로 정보기술(IT) 대형주, 자동차 등 주도주에 이상이 생겼다. 뱅가드 펀드의 벤치마크 변경에 따른 주식 매도 때문에 대형주는 적어도 2~3개월 정도 불리한 국면이다.
증시 대표주자인 IT와 자동차는 엔화 강세일 때 상승세를 탄다. 일본 수출품과 우리 수출품 절반 이상이 ‘지독한’ 경쟁관계이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는 ‘치명적’일 수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강성 노선이 엔화 가치를 급락시키면서 일본 증시는 급등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 관련주들이 강세인 점에서도 국내 증시 약세의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여기에 뱅가드 펀드 벤치마크 변경으로 하루 평균 700억~800억원의 매물이 6월 말까지는 계속 나올 수 있다는 우려는 대형주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엔저 현상은 지속되기 어렵다고 본다. 달러당 95엔을 넘어설 경우 물가 불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엔화를 ‘찍어내’ 건설채권을 매입하면 국채에 대한 불신이 은행으로까지 전이될 수도 있다. 아베 정부는 일본이 3류 국가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는, 아주 무서운 게임을 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4월 이후 일본 중앙은행(BOJ) 시라카와 총재의 임기가 끝나면 아베 총리가 좀더 ‘용감한’ 사람을 기용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95엔까지는 윗방향으로 열어 두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자동차 관련주는 잠시 반등할 경우 매도하는 것이 좋겠다. 만약 엔화가 달러당 95엔마저도 넘어선다면 조선주는 물론이고 IT 대형주들에도 적지 않은 위기가 올 수 있다. 이런 모든 상황을 감안하면 적어도 올 상반기까지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서 희망을 찾는 것이 좋겠다.
우리는 2013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주요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휘어지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OLED 관련주들로 포트폴리오를 변경,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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