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정책 수혜주'는

입력 2013-01-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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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식형 액티브 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은 7.13%로 인덱스 펀드(11.40%)에 크게 못 미쳤다. 이를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온다. 국내외 정치적 변수들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친 점이 액티브 펀드들의 수익률 부진을 가져왔다는 지적도 있다. 유럽 재정위기를 둘러싼 유럽 각국 정상들의 협의, 미국 ‘재정절벽’ 문제에 대한 민주당과 공화당 간 줄다리기 등 정치적 사건들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다보니 개별종목 주가를 예측하기가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새해 들어서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정치테마주 광풍이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곧 출범할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최근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한 데 이어 총리 후보자도 선정, 차기 정부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이제 남아 있는 건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이다. 국민들의 관심이 여기에 쏠려 있다.

주식 투자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종 정책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 주식시장에선 새 정부의 ‘정책 수혜주’ 찾기 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높다. 새 정부가 각 분야에서 어떤 정책을 시행할지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는 새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유가증권시장보다는 코스닥시장이 상대적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데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문제는 종목 선택이다.

이번주 머니앤인베스팅은 증권가 애널리스트와 와우넷 전문가들이 선별한 새 정부 정책 수혜주를 집중 소개한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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