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프랑, 일본 엔화, 금 등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인기가 치솟던 안전자산의 가치가 약세로 돌아섰다. 유로화가 유럽 경제 상황 개선으로 강세를 보이고, 미국이 지난해 재정절벽 위기를 넘긴 이후부터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글로벌 경제 전망이 좋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가 높아져 전통적인 안전자산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표적 안전자산이던 스위스프랑화는 올 들어 유로화 대비 3% 이상 하락했다. 엔화는 달러화 대비 5%, 유로화 대비 7% 떨어졌다. 금값은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8%가량 급락했다. 독일과 미국 국채 금리는 동반 상승했다. 연 0.05%대에 머물던 2년 만기 독일 국채 금리는 지난 18일 연 0.20%까지 올라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유럽 은행권의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조기 상환 목표액이 예상치를 웃돌아 유로존 안정화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스위스프랑화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가 악화되면서 강세를 보여왔다.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치솟는 스위스프랑 가치로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해 2011년 9월부터 가치 변동 상한선을 도입하기도 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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