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겨울철에 즐기는 실속 골프여행…중저가 상품 봇물

입력 2013-01-27 17:01   수정 2013-01-27 23:01

한국관광공사 추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겨울철 비수기 골프여행 활성화를 위해 42개 중저가 골프여행 상품을 선정했다. 실속 있는 가격은 기본이고, 골프 리조트를 이용해 가족 여행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을 중심으로 골랐다는 설명. 주요 여행사들이 추천한 상품 중 최저가 기준으로 골프비(그린피+카트비+캐디비)가 10만원 이하인 곳이 대거 포함됐다.

전라권에서는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디오션CC, 파인힐스 등 19곳이 선정됐다. 2012년 한국 10대 퍼블릭 골프장에 선정된 영광CC, 18개 홀 전체에서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페블비치형 골프장인 여수 디오션을 비롯해 파인힐스CC, 고창CC, 보성CC 등이다.

강원권에선 동해의 아름다움이 살아 있는 자연친화적 코스인 메이플비치CC, 국내 최초 공인 파6홀을 보유한 삼척파인밸리CC를 비롯해 블랙밸리CC, 설악썬밸리CC, 벨라스톤CC 5개 골프장이 선정됐다. 경상권에선 오션힐스포항CC이 유일하게 추천됐다. 사계절 골프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천, 수영장 등 온가족을 위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게 선정 이유다.

제주권은 캐디를 선택할 수 있는 에코랜드CC, 제주의 특성을 고스란히 코스에 옮겨 놓은 레이크힐스CC, 한라산과 제주바다를 조망하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제피로스GC, 눈이 적어 겨울철 골프 관광객이 가장 많은 중문CC 등 8곳이 추천됐다.

캐디피가 부담스럽고 여유로운 경기를 원하는 골퍼들을 위해서는 영광CC, 파인힐스CC, 고창CC, 보성CC, 블랙밸리CC, 설악썬밸리CC, 캐슬렉스 제주CC, 에코랜드CC 등을 추천했다. 이들 골프장의 상당수는 2인 라운딩도 허용하고 있어 부부와 연인들이 즐겨 이용한다. 1박2일 상품을 9만5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장기 골프여행 상품으로는 3일간 골프와 숙식을 45만9000원에 해결할 수 있는 ‘보성CC 5일(90홀)’을 추천했다.

최병일 여행·레저 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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