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발생 1위 지역 어딘가 했더니 … 서울 강남 389건으로 최다

입력 2013-01-27 17:10  


성폭력 범죄가 최근 3년 사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해진 의원(새누리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27일 공개한 '최근 3년간 전국 경찰서별ㆍ지역별 성범죄 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10년 2만346건, 2011년 2만1907건, 2012년 2만2919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3년 만에 성범죄 건수가 12.6% 증가했다.

지난해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서울(6064건)이었다. 경기(5181건)와 부산(1522건), 인천(1382건)이 뒤를 이었다.

이 중 서울 강남 지역에 접수된 성범죄가 3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관악구 386건, 전북 전주완산구 334건, 광주 북부 317건, 경기 부천 원미 311건 등의 순이었다.

조 의원은 "성범죄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위해 인력과 예산을 대폭 보강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면서 "유해환경을 개선하는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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