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윤민수 아들 윤후, 엄마 생각에 잠 못드는 밤?

입력 2013-01-27 17:12   수정 2013-01-27 17:20


[연예팀] 충청북도 두메산골 마을로 두 번째 여정에 나선 ‘아빠! 어디 가?’ 다섯 아빠들(성동일, 김성주, 이종혁, 윤민수, 송종국)이 늦은 밤, 아이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누며 훈훈한 가족애를 그려냈다.

생애 처음으로 둘만의 여정을 함께 하고 있는 다섯 가족은 깊은 밤이 찾아오자 잠자리에 누워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저마다 개성 따라 성격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밤을 맞이했지만, 아빠와 아이가 서로에게 다가가는 마음만큼은 비슷했다.

오롯이 둘만 남은 시간. 아이와 대화를 나누려는 아빠들의 모습은 여느 평범한 아빠의 모습과 다름없었는데,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해 애정표현에 서투르다고 고백한 바 있는 성동일은 과묵하고 생각이 깊은 아들 준이에게 조금씩 다가가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엄격한 아빠를 어려워하던 준이도 아빠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기도 했다고.

이에 반해 엉뚱한 부자로 알려진 이종혁과 아들 준수는 한밤 중 배가 고픈 나머지 가마솥에서 밤을 꺼내 먹으며 장난기 어린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는 건지, 원래 그런 건지 도통 알 수 없는 아빠 이종혁과 그의 아들 준수의 매력이 한껏 발산됐다.

반면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이 누구보다 큰 김성주와 감성이 풍부해 말보다 눈물이 앞서는 민국이는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추위 걱정, 산짐승 걱정에 과연 맘 편히 잘 수 있었을지. 오히려 취침준비를 하며 아빠 김성주가 민국에게 의지했다는 후문도.

그리고 언제나 씩씩한 모습만 보이는 후는 밤만 되면 엄마 생각에 마음이 복잡해지는데, 아빠 윤민수는 유독 엄마를 잘 따르는 아들과 처음으로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아들에게 진심을 전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또한 이번 회에는 작은 실험카메라를 통해, 성격도 나이도 제각각인 다섯 아이들이 특별한 상황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고, 아빠가 미처 몰랐던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고 발견하는 기회를 갖기도 한다.

아이와 단 둘만의 여정이라는 소중한 시간 속에서 가족애를 나눈 다섯 부자의 훈훈한 이야기는 오는 27일(일) 오후 5시 ‘아빠! 어디 가?’에서 공개된다. (사진 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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