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은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 제과점 150곳과 독립 제과점(동네빵집) 150곳 등 300개 제과점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결과를 발표했다.
가맹점(42.7%)과 독립점(42.7%)은 모두 가장 큰 매출 감소 원인으로 '경기침체'를 꼽았다. 독립점주들은 차순위 답변으로 '대형마트·편의점 제과점 증가'(22.0%), '대기업 제과점 증가'(15.3%) 등을 꼽았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을 두고는 가맹점과 독립점의 의견이 달랐다. 가맹점주들은 '시장 자율성을 해친다'는 의견을, 독립점주들은 '골목상권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은 "매출 감소의 주원인이 프랜차이즈 때문이라는 주장이 사실과 다른 만큼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선정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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