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경제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낙관적으로 바뀌었다. 국내외 경제지표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차기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지표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8일 내놓은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2로 전달(99)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100을 넘어선 것으로, 5월(106)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였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지난 10년(2003~2012년) 평균에 비해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 구성 항목 중 가계수입전망과 현재 생활형편, 향후 경기전망 등이 큰 폭으로 뛰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소득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는 가계수입전망CSI는 101로 전달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도 각각 88과 96으로, 전달보다 3%포인트씩 올랐다. 향후경기전망CSI 역시 90으로 전달보다 5포인트 뛰었다.
정귀연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11월 소매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연초부터 미국 중국 등에서 발표된 경기지표들이 개선된 것이 소비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이번달부터 소비자심리지수 조사 방법을 개선했으며 이 기준을 적용해 과거 수치까지 수정했다.
이달부터 새로 조사를 시작한 주택가격전망CSI는 94로 기준선인 100을 크게 밑돌았지만 임금수준전망CSI는 115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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