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운 날이 많습니다. 장기간 침체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경제상황처럼 을씨년스럽습니다. 그러나 얼어붙은 대지에도 봄을 기다리는 생명의 꿈틀거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춘은 ‘만물이 푸르른 봄날’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추운 겨울이 있어야 봄날을 맞이할 수 있으며 봄 햇살의 따사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창 꿈을 향해 매진해야 할 시기에 경기침체와 취업경쟁 등 어두운 사회적 분위기로 좌절을 겪는 분들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추위 속에서도 봄을 기다리는 뭇 생명처럼, 경기불황과 이로 인한 취업난에도 절망과 좌절이 아닌 용기와 희망을 가슴에 품고 원대한 꿈을 펼쳐 나가야 합니다.
젊음의 특권인 희망과 도전 정신은 항상 놓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야간으로 다녀야 했습니다.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꿈을 버릴 수 없었고 꿈이 있었기에 더 열심히 일하고 공부했습니다. 결국 힘든 환경에서 노력한 만큼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걷는 자만이 앞으로 나아간다’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쉽게 단념하거나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항상 도전하고 실천하는 사람만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비록 지금 청춘들이 처해 있는 여건은 어렵더라도 꾸준히 공부하고 또 도전하는 여러분이 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야 합니다.
또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원칙과 성실입니다. 저는 40여년간 오랜 공직 생활을 하면서 성실함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삼아왔습니다. 기본부터 충실히 하자는 것이 가장 큰 신념이었습니다. 어려울수록 원칙을 세우고 지켜야 합니다.
청춘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학점 관리, 토익 공부에 자격증까지 여러분에게 요구되는 조건은 참으로 많습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이자 원동력은 희망과 열정, 성실함이라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중에 돌아보면 지금의 어려움은 순간에 불과합니다. 더 길고 먼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당장의 현실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인생을 길게 보고 자신만의 역량을 키워나가십시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여러분의 꿈을 실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청춘의 앞날에 성공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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