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기자] 류승룡 주연의 영화 ‘7번방의 선물’ 흥행세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 관객이 가장 적은 월요일 31만명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휩쓸었다. 점유율은 60%를 넘어섰다.
1월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은 월요일 평일인 28일 315,9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매출액 2,190,470,000원 점유율 60.7%를 기록, 박스 1위를 기록했다. 2위 ‘박수건달’이 61,349명(점유율 11.8%)인 것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누적관객은 200만명을 넘어섰다.
좌석점유율에서도 ‘7번방의 선물’은 주말 성적 못잖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날 전국 688개관, 3,316번 상영된 이 영화는 전체 704,970석 중 315,978석을 채우며 44.8%의 점유율을 보였다. 10만석 이상 상영된 영화중 가장 높을뿐더러 ‘레미제라블’(15만석, 점유율 16.8%), ‘박수건달’(41만석, 14.9%)와 비교해도 상당한 격차다.
‘7번방의 선물’은 딸바보 정신지체 장애인 용구(류승룡)이 억울한 누명 속에 수감되고 돌봐줄 이 없는 딸을 교도소 안으로 들이기 위해 7번방 패밀리가 벌이는 비밀작전을 그렸다. 지난 2012년 ‘내 아내의 모든 것’과 ‘광해’ 등으로 최고의 해를 보냈던 류승룡의 첫 주연작이자 바보연기 변신이 화제가 된 바 있다.
‘7번방의 선물’ 인기가 최고점을 찍은 가운데 앞으로의 흥행은 오늘(29일) 전야 개봉예정인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과의 맞대결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오전 8시30분) 실시간 예매율에서 ‘베를린’은 39.7%의 점유율로 ‘7번방의 선물’(34%)를 제치고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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