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한국인들이 쌍꺼풀수술 다음으로 많이 하는 코 성형. 최근 이 코성형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연예인처럼 무조건 높은 코를 선호했던 반면 최근에는 수술을 받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자연스러운 코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BK성형외과 홍성범 원장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유명연예인의 사진을 들고 와서 똑같이 해 달라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또 자신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코만 높게 수술하려는 환자들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성범 원장은 “하지만 획일화된 미의 기준은 없을 뿐더러 객관적으로 이상적인 코 모양이 모든 이들에게 최상의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법과 코 모양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코 성형 시 고려해야 할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콧대와 코끝의 조화 보통 코성형이라 하면 낮은 콧대를 높게 올리는 것만 생각하는데, 콧대만 높인다고 아름다운 코가 되지는 않는다. 콧대를 많이 높였으면 코끝도 높여야 하며, 콧대를 조금 높이더라도 이에 따른 코끝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2. 피부 두께 피부가 너무 얇은 경우 콧대를 무리하게 높이면 보형물의 윤곽이 드러나거나 보형물이 돌출될 위험이 있다. 반면 피부가 너무 두꺼우면 코를 높인 효과가 극대화되지 못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피부가 얇은 경우는 부드러운 재질의 보형물을 선택하고 피부가 두꺼운 경우는 비교적 단단한 재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얼굴과 코 길이 코성형 시 본인의 코에 맞는 보형물의 길이를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얼굴형이 동그랗고 눈과 입이 작은 환자에게는 긴 코보다는 작은 코가 좋으며, 얼굴이 길면서 각진 얼굴형은 선이 뚜렷하며 길고 높은 코가 좋다.
4. 턱 사실 턱은 코끝수술이나 콧대 융비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의 턱은 대체적으로 후퇴해 있어 단순히 콧대 융비술만 하고 나면 턱이 더욱 후퇴되어 보인다. 따라서 코성형 시 턱끝의 발달이 미약하거나 후퇴한 환자의 경우 얼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턱 끝에 자가지방 혹은 보형물을 넣거나 턱 윤곽술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BK성형외과는 무조건 코를 높이기보다는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바탕으로 얼굴 전체의 비율과 조화를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수술법을 적용, 환자의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아름다운 코를 목표로 수술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코 자체의 높이나 모양뿐 아니라 코의 기능적인 면을 고려하는 것은 물론, 평평하고 푹 꺼진 이마, 팔자 주름, 작은 턱, 야윈 볼 등 예쁜 코를 완성하는데 장애요소가 될 수 있는 부분은 필요에 따라 지방이식으로 교정해 얼굴의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코성형은 단순히 ‘코를 높이는’ 수술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얼굴과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가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때문에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수술법과 보형물을 선택하고 디자인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사진출처: 영화 ‘매치포인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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