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사과, 웨딩카 교통법규 위반 논란에 “고의 아니었다”

입력 2013-01-29 11:59  


[양자영 기자] 원더걸스 멤버 선예가 결혼식날 불거진 교통법규 위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월28일 선예는 자신의 트위터에 “어두워진 시간에 웨딩카를 정신없이 타서 미처 번호판이 가려져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 했습니다. 고의가 아니었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면서 더 꼼꼼하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글을 남겼다.

앞서 1월2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캐나다 출신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식을 올린 선예는 남편의 지인이 선물한 웨딩카를 타고 공항으로 떠났다.

하지만 당시 웨딩카의 번호판은 ‘James♥seonye’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로 가려져 있었고, 이는 곧바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자동차관리법에 의거, 고의로 번호판 식별을 불가능하게 만든 사례는 처벌 대상이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형사입건, 혹은 1년 이하의 징역까지 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선예는 웨딩카 논란이 불거진 직후 ‘고의가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거듭 사과하고 나섰다.

또한 “웨딩카는 웨딩날만 의전해주신거예요”라며 시가 7억원을 호가하는 웨딩카 마이바흐를 신랑의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한편 선예 사과에 네티즌들은 “좋은 날 그럴수도 있지. 왜이러나” “아무리 고의가 아니라고 해도 잘못한 건 잘못한거지”등 양분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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