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케이스 스타트업아메리카 CEO "70년동안 쌓아온 창업교육이 실리콘밸리 성공 만들었다"

입력 2013-01-29 16:21   수정 2013-01-30 03:37

실리콘밸리 혁신의 비밀 (3) 교육이 기업가를 만든다

스콧 케이스 스타트업아메리카 CEO



“젊은이들이 창업에 뛰어들게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건 교육입니다.”

스콧 케이스 스타트업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스타트업아메리카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창업을 북돋우고, 스타트업(신생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여행상품 가격 비교사이트인 프라이스라인의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케이스 CEO는 2011년부터 이 재단을 맡았다.

케이스 CEO는 “창업 활성화에는 고등학교 이상, 특히 대학생들에게 현재 운영 중인 스타트업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이 석 달간의 여름방학에 학교 주변이나 고향에 있는 스타트업

서 인턴십으로 일하며 ‘스타트업이 무엇이고, 어떻게 돌아가고, 무엇을 하는 것인지’를 직접 겪어보게 되면 이들이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스타트업아메리카는 각 주별로 대학과 스타트업을 이어 인턴십을 활성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스타트업 아이오아, 인디애나 등 각 주별로 스타트업과 대학들 간 네트워크를 만들어 이어줄 계획”이라고 했다.

미국에서 가장 스타트업 창업이 활발한 곳이 실리콘밸리다. 그런 강력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미국 전역에 이식하는 게 그가 생각하는 핵심 과제다.

케이스 CEO는 “실리콘밸리는 70년이 넘은 긴 역사를 거치며 스타트업 창업을 북돋우고, 육성하는 프로세스가 형성됐다”며 “그같은 프로세스가 계속해서 재창조·재확산되면서 점점 더 혁신 생태계가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실리콘밸리와 같은 강력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미 전역에 만들어 경제를 부흥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아메리카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페이스북, 델, 시스코, 페덱스, 휴렛팩커드(HP), IBM 등 대기업들이 파트너로 후원하고 있다. 토리 버치 토리버치 회장, 마이클 델 델컴퓨터 회장,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대표, 레이드 호프먼 링크드인 대표, 프레드릭 스미스 페덱스 CEO 등이 이사회 멤버다.

라스베이거스=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 '개콘' 김대희, 족발집 '몰빵' 한달 챙기는 돈이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