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수출입 전 과정 전산화

입력 2013-01-29 16:59   수정 2013-01-30 05:27

GS샵은 29일 주문부터 통관, 선적까지 수출입 전 과정을 전산화한 ‘수출입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글로벌 TV홈쇼핑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GS샵은 현재 인도,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5개국에서 홈쇼핑 사업을 펼치고 있다. 회사 측은 2009년 11월 진출한 인도에서 작년 5월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10월에는 태국 진출 1년 만에 취급액 약 28억원, 순이익 1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흑자 전환에는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태국시장에서는 89억원어치가 판매된 ‘해피콜’을 비롯해 ‘휴롬’ ‘셰프라인’ ‘네오플램’ 등의 주방용품과 ‘한경희 진동파운데이션’ ‘미즈온 CC크림’과 같은 화장품 등 국내 중소기업 상품이 매출을 이끌었다.

조성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수출입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에 해외 판로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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