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SBS 'K팝스타2'에서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중 최연소로 생방송에 진출한 방예담이 대중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부모 역시 화제다.
지난 1월 27일 'K팝스타2'에서 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BABY'를 부른 방예담은 듀엣 악동뮤지션을 누르며 첫번째 생방송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에 수많은 누리꾼은 방예담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 누리꾼은 "정말 대박. 12살…한국의 마이클 잭슨이 될 수 있겠다. 노래, 필, 센스. 파이팅"이라는 댓글을 남겼으며 한 블로거는 '방예담이 증명한 보아의 놀라운 기획력'이라며 "방예담이 가진 끼가 어느 정도인지를 이해할 수 있는 무대였다"라며 "그의 관객흡입력이 처음으로 입증된 무대이기도 했다"라고 평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방예담 Baby' 등 방예담에 대한 검색어가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또한 방예담의 연관검색어로 '방예담 아버지' '방예담 가족' 등이 올라와 있다.
방예담의 아버지 방대식은 가수 겸 음악 디렉터로 CF송의 대가라 할 수 있다. 지난 1995년 1집 앨범 'Lament'로 데뷔한 방대식은 2000곡이 넘는 CM송을 불렀으며 현재 CM송가수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라는 가사의 광고 배경음악 W송으로도 유명하다. 이 외에도 '포켓몬스터' '드래곤볼Z' 국내 최초 서라운드 스테레오 TV 애니메이션 '녹색전차 해모수'의 삽입곡을 부른 바 있다.
방예담의 어머니 정미영 역시 음악인이다. 정미영은 영화 '친구'에서 여주인공 김보경이 부른 '연극이 끝난 후'의 실제 목소리 주인공이기도 하다. 방대식과 정미영은 '방대식&정미영'이라는 이름의 듀엣으로 지난 2011년 6월 '날개를 달고'를 발매하기도 했다.
이렇듯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에게서 음악적 재능을 물려 받은 방예담이 앞으로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 SBS 'K팝스타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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