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두자릿수 감소
LG화학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두자릿수 감소했다. 반면 제일기획과 LG생명과학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LG화학은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국제회계기준(IFRS) 작년 4분기 연결실적을 집계한 결과 5조5680억원의 매출과 36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28.4% 쪼그라들었다. 순이익은 같은기간 22.5% 감소한 2923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2.6% 증가한 23조26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조9103억원, 순이익은 1조506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2.2%와 30.6% 줄었다. LG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화학 및 자동차전지 분야의 전방산업 위축으로 인해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전반적인 업황 부진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4142억원, 영업이익은 7억원을 나타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와 96% 감소했다. 반면 순이익은 1.3% 증가한 556억원을 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편입한 자동차 전지사업부문이 작년 4분기 실적에 반영됐고, 정보기술(IT)부품업계 비수기와 환율 급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형전지 사업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판매구조가 개선되면서 전년동기보다 20% 성장한 8290억원을 올렸다. 삼성SDI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5조7712억원, 영업이익은 1869억원을 기록했다.
제일기획의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도 4분기보다 26.2% 증가한 7214억원, 영업이익은 10.1% 늘어난 457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신규 광고주를 확보한 데다 연말 시즌을 맞이해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해외사업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순이익은 3.2% 감소해 341억원을 나타냈다.
LG생명과학의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729.8%와 1177.1% 증가한 149억원과 122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도 29.4% 늘어 1257억원에 달했다. LG생명과학은 올해 매출 44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포스코켐텍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7.3%, 23.3% 감소했다. 235억원의 영업이익과 18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0.8% 늘어난 3207억원을 나타냈다.
안상미/윤정현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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