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에 재선됐다.
김 회장은 2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3년 대한빙상경기연맹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18명 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김 회장은 “1년 앞으로 다가온 소치 동계올림픽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빙상강국의 위상과 영광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의원들과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고 김병관 동아일보 회장의 차남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의 남편이다.
한편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단독 후보로 나선 신계륜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을 제29대 회장으로 뽑았다. 동호인 출신으로 협회 인사들과 친분을 쌓아온 신 의원은 취임 인사에서 “새로운 실업팀을 창단하고 서울 가까이에 전용 체육관을 건립하는 등 저변 확대를 위한 절차를 밟아갈 계획”이라며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성공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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