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신세계의 총매출액은 4조1766억원, 매출총이익은 1조1301억원, 영업이익은 1960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4월 의정부점 출점(2012년 실적 관리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23억), 경기점(8월 1000평) 확장 및 강남점(9월 명품 MD개편)으로 8%의 외형 신장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반면 기존점은 연간 신장률이 0.9%에 그친 가운데 출점 비용 및 신세계 몰의 적자지속으로 영업이익은 10%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에는 신규점 안정화와 백화점 영업환경의 기저효과를 배경으로 기존점과 총매출액 성장률은 각각 5%, 8%가 전망된다"면서 "다만 전체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서 비용 관리는 제한적으로 전사 영업이익률은 5%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의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은 5~6%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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