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올해 영업익 소폭 개선 기대-유진證

입력 2013-01-30 08:29  

IBK투자증권은 30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는 신규점의 안정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다소 나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신세계의 총매출액은 4조1766억원, 매출총이익은 1조1301억원, 영업이익은 1960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4월 의정부점 출점(2012년 실적 관리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23억), 경기점(8월 1000평) 확장 및 강남점(9월 명품 MD개편)으로 8%의 외형 신장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반면 기존점은 연간 신장률이 0.9%에 그친 가운데 출점 비용 및 신세계 몰의 적자지속으로 영업이익은 10%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에는 신규점 안정화와 백화점 영업환경의 기저효과를 배경으로 기존점과 총매출액 성장률은 각각 5%, 8%가 전망된다"면서 "다만 전체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서 비용 관리는 제한적으로 전사 영업이익률은 5%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의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은 5~6%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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