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KBS2 '개그콘서트'에서 '갸루상' 캐릭터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박성호의 제자들이 최근 SBS 13기 특채 개그맨을 선발됐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 연기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박성호가 지도한 이 학교 개그시트콤전공 12학번 김병관, 조재현, 박동녘이 나란히 2012년 SBS 13기 특채 개그맨으로 선발됐다고 1월30일 학교 측은 밝혔다.
이들은 교내외 각종 행사에서 MC와 개그코너를 통해 재능을 인정받아 왔으며 특히 박동녘은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 출연해 능청스러운 재연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이들은 SBS에서 진행되는 신입 개그맨 연수를 거쳐 '개그투나잇' 등 개그 프로그램에 전격 투입될 예정이다.
개그맨 박성호, 표인봉, 현병수 등이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종합예술학교는 공채 개그맨을 다수 배출해왔다. '개그콘서트'에 출연중인 최효종 정범균 류근지 이종훈 권미진 김수영 '개그투나잇'에 출연중인 홍윤화 김원구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중인 양세형 윤진영 등 다수의 인기 개그맨이 이 학교 출신이다. 지난 12월에는 대학로 갈갈이홀에서 서울종합예술학교 개그시트콤전공 학생들이 기획하고 출연한 'SAC 개그 원나잇'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1997년 KBS 13기 공채개그맨으로 데뷔한 박성호는 2004년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 2010년 제37회 한국방송대상 코미디언상, 2010 제4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예능상을 받았으며 2007년 서울종합예술학교의 연기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임용됐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 위치한 서울종합예술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4년제 학점은행 학사학위 교육기관으로 방송영화, 연기, 공연제작뮤지컬, 음악, 실용음악, 패션, 뷰티, 패션모델, 무용, 아나운서, 쇼호스트, 방송구성작가, 실용미술IT디자인학부 등 12개 학부로 구성돼 있다.(사진제공: 서울종합예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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