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0원(0.28%) 오른 108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50원 하락한 1081.00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유입되면서 오전 장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환율이 1084원대까지 고점을 높이자 이번엔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공급되면서 하락 반전했다. 장중 저점을 1078원대까지 낮췄다가 등락을 반복하면서 1080원대 중반에서 장을 끝냈다.
외환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급등락을 연출한 뒤 특정한 방향성 없이 대기 장세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원화 펀더멘털이 여전히 강세여서 환율 하락이라는 큰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지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급격한 환율 상승은 조정 심리 말고는 설명하기 어렵다"며 "우리나라 경제 펀더멘털이 여전해 환율 하락 압력이 더 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1엔(0.23%) 오른 90.91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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