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섭 유한양행 사장(65·사진)은 2009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후 ‘미래경영’ ‘실행경영’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경영’은 정확한 미래 환경 예측을 통해 철저한 미래 성장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환경변화에 맞춰 개인과 조직을 혁신하는 게 핵심이다. ‘실행경영’은 내부 경영자원을 발굴,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책임경영’은 목표달성을 위해 강한 의지와 투철한 책임의식을 갖는 것을 뜻한다.김 사장은 세 가지 원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연구소, 벤처기업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1972년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76년 유한양행에 입사했다. 현재 마약퇴치본부 이사, 보건장학회 이사, 제약협회 부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근엔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을 인수하고 유전체분석 전문업체인 테라젠이텍스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이는 바이오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바이오 의약품을 개량해 편의성이나 효능을 개선시키는 바이오베터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다수의 R&D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와의 협력은 맞춤의학을 위한 유전 정보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데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김 사장은 단기적으론 양적 성장을 추구하고 중장기적으론 R&D, 바이오 등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를 공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과감한 인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는데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기업의 생존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영업과 마케팅에서 결정된다”며 영업·마케팅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장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개발하고 영업사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김 사장은 “유한양행은 8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약 기업”이라며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의 기업정신을 이어받고 존경받는 기업을 넘어 1등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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