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에 2005년 8월 설립돼 친환경 소재 생산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지바이오텍(대표 황국현·www.gbiotech.co.kr)은 종이 제지용 우드펄프(Wood Pulp)와 합성목재의 주원료인 우드화이버(Wood Fiber) 등을 생산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의 제지용 우드펄프는 현재 통용되고 있는 습식펄프와 전혀 다른 제조방법으로 생산된 분말의 건식펄프로 함수율이 적어 종이 건조 시 에너지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원재료비 절감과 생산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어 종이제조 시 10% 이상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우드펄프는 한솔제지 등 국내 주요 제지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신제품으로 개발한 ‘표백우드펄프’는 세계특허를 취득했으며 수입 펄프의 대체재로 아트지 생산에 사용된다.
황국현 대표는 “지난 3년간의 연구를 통해 우드펄프와 우드화이버를 표백 및 염색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해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에 수출하고 있다”며“태국, 인도 등 해외 유수의 제지회사로부터 제품 공급을 의뢰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드화이버는 합성수지(PP,PE)와 혼합해 합성목재(WPC)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합성목재는 나무의 질감과 다양한 색상,모양을 연출할 수 있는 친환경 첨단 소재다. 합성목재는 친환경 첨단 소재로 나무를 대신해 인테리어 및 주택공사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자동차 내장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맞게 개발 생산하여 신소재로서 그 적용범위가 증가 추세에 있다.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는 지바이오텍의 핵심역량은 기술개발과 품질관리에 있다. 올해도 신모델을 개발,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늘어나는 수주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2012년 중국 짱쑤성에 연간 5만t 규모의 일관 생산 체계를 갖춘 공장을 설립하고 현지 생산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과 해외시장 판매를 공략하고 있다.
황 대표는 “앞으로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첨단소재 개발을 통해 중동의 두바이,베트남,중국,미국, 유럽 등에 진출해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 싸이 '13억 저택' 미국에 숨겨뒀다 들통나
▶ 女아나운서 '신혼 아파트' 월세가 무려…
▶ '쿨' 김성수 "잘나갈 때 번 돈 모두" 눈물 고백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