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통해 발매된 ‘강북멋쟁이’ 음원이 화제다. 프로그램 측에서 작곡가가 꿈이었던 박명수를 지원해 탄생한 강북멋쟁이 음원은 작곡가로서의 박명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과 함께 음원 시장을 휩쓸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콘텐츠 시장에서도 콘텐츠 제작을 꿈꾸던 이들에게 제작을 지원하는 회사가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나두컴퍼니(대표 최찬규)는 작년 2월 설립된 신생 벤처회사다. 중기청 2012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에 선정되었으며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춘 콘텐츠 컨설팅 및 제작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미있게 표현된 나두컴퍼니라는 사명은 ‘당신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도전을 꿈꾸는 이라면 누구나 고품격 콘텐츠 제작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국내외 포럼 및 세미나 컨설팅, 영상 및 출판(e-Book) 콘텐츠 제작, 뉴미디어 아이템 컨설팅과 제작 등이다. 최찬규 대표는 방송국 PD와 기상청 대변인실 근무 등의 경력을 통해 대중문화의 흐름과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공감과 소통이 되는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나두컴퍼니는 디자인, 글로벌화, 제작 마케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콘텐츠 기획에서부터 완성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가격과 완성도에 신경을 써, 제작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 대표는 “2월6일 나두컴퍼니에서 제작한 독립영화인 ‘춘호, 생’의 개봉을 시작으로 실시간으로 온라인 상에서 제작과 배포가 가능한 ‘여행일기장’ 콘텐츠를 제작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작년 성공적인 성과로 국제 위상을 높였던 제1회 국제보자기포럼의 2014년 제2회 개최를 준비 중”이라며 “특정 소수의 이야기가 아닌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도전의 열정과 낭만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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