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데 시장은 1990년대 이후 연평균 10%의 성장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 2009년 85만대에서 2011년 100만대 규모로 커졌다. 이런 경쟁 속에서 (주)엔씨엠(대표 김용두)은 2003년부터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관리로 연간 10만대 이상을 일본에 수출, 나아가 미국 중국 유럽에도 활발한 수출을 하고 있는 비데 전문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엔씨엠의 ‘블루밍’은 백화점, 가전 할인마트 등에 전시판매를 하고 있으며 블루밍비데의 특징인 슈퍼절전 기능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입소문을 타고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 절전기술은 화장실의 빛의 밝기를 감지하는 광센서를 탑재하여, 화장실이 어두워지면 사람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로 보고 온수나 변좌 히터의 전력을 컨트롤하는 방식이다. 특히 취침 중인 심야시간에는 전기 사용을 최소화하는 절전효과가 탁월한 기능으로 기존 제품 대비 무려 64% 이상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일본 수출을 통해 축적된 설계·제조기술을 바탕으로 변기와 비데가 하나로 이루어진 일체형비데를 개발하고, 용변 후 스스로 물을 내리는 자동 물내림, 변좌나 커버를 버튼 하나로 개폐가 가능하게 하는 기술 등으로 소비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비데 사용 중 가장 민감한 위생문제 해결을 위해 특수금속 코팅노즐을 개발, 노즐에 항균제를 넣어 세균번식을 막고 보다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 2007년부터 전 기종에 RoHS환경규제법에 따라 제품을 생산하고, 내화학성이 강한 PP재질을 사용하는 등 환경을 우선시하는 기업이 되고자 앞장서고 있다.
김용두 대표는 “비데뿐만 아니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욕실 관련 제품, 키친 관련 제품에 대해 개발 중에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상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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