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일자리' 올해 확 늘어난다

입력 2013-01-30 15:45   수정 2013-01-30 15:52

고용노동부는 퇴직 교수나 교사, 공무원, 대기업 임원 등 해당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 1000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은 고용부가 2011년부터 매년 생계보다 사회공헌에 관심 있는 퇴직자가 비영리 법인이나 사회적기업 등에서 근무하면서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사업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을 진행할 당시 목표 인원이 500명이었는데, 그보다 많은 624명이 참여하는 등 참여수요가 많아 올해는 목표 인원을 작년의 두 배인 1000명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지원 자격은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보유한 만 50세 이상 전문직 퇴직 인력으로, 지원 분야는 경영, 마케팅, 재무·회계·금융, 외국어, IT(정보기술)·정보화, 법률·법무, 상담 멘토링 등 13개 분야 74개 업무다.

참여자에게는 1일 최대 2만4000원의 참여수당과 식비가 지원되며, 참여를 원하는 퇴직자나 희망기관은 2월1일부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031-697-7843, cesi@ikosea.or.kr)이나 복지네트워크 유어웨이(02-6369-8987, yourwaykorea@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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