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총조립' 대한항공 "독자적 우주기술시대 열었다"

입력 2013-01-30 16:00  

나로호 총조립 업체인 대한항공은 30일 오후 4시 나로호(KSLV-Ⅰ)가 발사에 성공하자 "대한민국 첫 우주발사체 성공으로 독자적 우주기술 시대를 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나로호 발사 성공 즉시 "나로호의 성공적 발사로 우리나라도 우리 우주센터에서 우리가 만든 발사체로 국산 위성을 쏘아올리게 됐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항공은 "나로호 총조립 업체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온 대한항공으로선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로 거둔 값진 결실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나로호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주어진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커다란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나로호 개발과 총조립 과정에서 △개발체계 구축 △통합 설계 △총조립 기반 구축 △조립공정 개발 △발사체 총조립 △발사 운용업무 등에 참여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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