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시멘트 등 주요 시멘트업체들은 내달 7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올리겠다고 레미콘 업계와 건설사에 통보했다. 올해 인상폭은 지난해 9%와 비슷한 10% 내외. 이번에 가격을 인상하면 시멘트 가격은 t당 7만3600원에서 8만1000원대로 오른다.
동양시멘트 관계자는 “지난해 산업용 전기가격이 두 차례나 인상되면서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를 굽는 고로의 원가부담이 커진 데다 지난해 미반영 인상분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10% 인상할 경우 32평 아파트 기준으로 추가로 들어가는 시멘트 비용 부담은 15만원 안팎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는 시장 상황과 동떨어진 가격 결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 싸이 '13억 저택' 미국에 숨겨뒀다 들통나
▶ 女아나운서 '신혼 아파트' 월세가 무려…
▶ '쿨' 김성수 "잘나갈 때 번 돈 모두" 눈물 고백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