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에 따르면 싱은 ‘S.W.A.T.S(스테로이드의 대안과 함께하는 스포츠)’라는 회사로부터 금지 약물을 구입해 썼다는 것이다. 이 회사에서 판매하는 ‘녹용 스프레이’ 제품에는 IGF-1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이 성분은 근육을 강하게 해주는 효과를 낸다.
IGF-1 성분은 대부분의 프로 리그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PGA투어 역시 2011년부터 녹용 스프레이 사용을 금지한다고 선수들에게 경고했다.
SI는 “지난해 11월에도 싱은 9000달러(약 970만원)를 내고 녹용 스프레이 제품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또 “싱이 ‘몇 개월에 걸쳐 이 제품을 매일 사용했다’고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싱은 2009년부터 무릎, 허리 부상에 시달려왔다.
타이 보토 PGA투어 부회장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기사들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PGA투어는 스포츠계의 도핑 강화 움직임에 맞춰 2008년 7월 AT&T내셔널 대회가 열리기 직전 처음으로 약물 검사를 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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