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이 싱, 금지약물 복용 의혹

입력 2013-01-30 17:03   수정 2013-01-31 00:36

미국 PGA투어에서 통산 34승을 거둔 비제이 싱(피지)이 금지 약물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미국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30일 보도했다.

SI에 따르면 싱은 ‘S.W.A.T.S(스테로이드의 대안과 함께하는 스포츠)’라는 회사로부터 금지 약물을 구입해 썼다는 것이다. 이 회사에서 판매하는 ‘녹용 스프레이’ 제품에는 IGF-1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이 성분은 근육을 강하게 해주는 효과를 낸다.

IGF-1 성분은 대부분의 프로 리그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PGA투어 역시 2011년부터 녹용 스프레이 사용을 금지한다고 선수들에게 경고했다.

SI는 “지난해 11월에도 싱은 9000달러(약 970만원)를 내고 녹용 스프레이 제품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또 “싱이 ‘몇 개월에 걸쳐 이 제품을 매일 사용했다’고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싱은 2009년부터 무릎, 허리 부상에 시달려왔다.

타이 보토 PGA투어 부회장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기사들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PGA투어는 스포츠계의 도핑 강화 움직임에 맞춰 2008년 7월 AT&T내셔널 대회가 열리기 직전 처음으로 약물 검사를 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 싸이 '13억 저택' 미국에 숨겨뒀다 들통나

▶ 女아나운서 '신혼 아파트' 월세가 무려…

▶ '쿨' 김성수 "잘나갈 때 번 돈 모두" 눈물 고백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