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FRB)은 올해에도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시중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경기 부양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미 중앙은행은 29~30일(현지시간) 올해 처음으로 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중순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새해에도 매달 450억 달러의 국채를 매입하는 내용의 3차 양적완화(QE3)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주택시장 등 경기 부양과 시중 유동성 확대를 위해 취한 각종 조처로 새해 들어서도 매달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또 2015년 중반까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되 실업률(6.5%)과 물가상승률(연 2%, 최고 2.5%)의 정책 목표치를 정해 금리와 연동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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