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2012년 4분기 영업이익(1072억원)은 당사 추정치(1174억원)를 소폭 하회했으나 휴대폰(MC)의 영업이익률이 2%(당사 추정치 1%) 기록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TV 시장에서 경쟁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HE부문의 수익성이 부진했으나 옵티머스G 등 프리미엄급 비중 확대 및 스마트폰 비중이 56%를 기록, 믹스 개선에 따른 MC 부문의 마진율 개선이 기대 이상인 것으로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LG전자의 2013년 분기별 영업이익이 1분기에 2490억원, 2분기에 3618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 영업이익 규모(7129억원)가 상반기(6109억원) 대비 증가하면서 수익성의 호전은 스마트폰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투자포인트로 우선 스마트폰의 판매 증가 및 수익성 호전이 2013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는 점을 꼽았다.
그는 "2013년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863만대로 전분기대비 0.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견조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2분기에 처음으로 분기별 1000만대(1028만대)를 상회해 수익성 호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2년 4분기에 옵티머스G, 2013년 2분기에 옵티머스G프로(출시예정)를 통한 LTE 비중 확대와 스마트폰 비중이 56%를 상회하면서 전체 평균판매단가 상승 및 매출 확대를 통한 마진율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두번째 포인트는 HE 부문의 수익성도 2013년 1분기에 부진하나 2분기 이후에 신모델 출시에 따른 판매 증가, 제품믹스 효과로 점차 마진율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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