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 두꺼운 종아리 극복 법, 궁금해?

입력 2013-01-31 09:37  


[이선영 기자] 많은 여성들의 고민거리인 ‘두꺼운 종아리’.

입고 싶은 옷을 마음껏 입지 못하는 것은 굵은 종아리가 고민인 여성들의 공통점이다. 다리의 실루엣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미니스커트나 핫팬츠 등은 계절과 유행에 상관없이 점점 인기를 끌고 있지만 통통한 하체를 가진 여성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하체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도 쉽게 개선할 수 없기에 더욱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일반적으로 살이 찌거나 근육의 과도한 발달 혹은 부기 등에 의해 하체비만이 결정된다. 즉 지방형과 근육형, 부종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 유형에 따라 관리법도 달라야 한다.

이에 하체비만을 극복하고 날씬한 각선미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다리가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 근육형- 무리한 운동 금지

유전적인 영향에 의해 생기는 근육형 종아리는 특별한 운동 없이도 발달한다. 이에 운동을 할 때에도 종아리에 큰 무리를 주는 등산이나 스쿼시, 테니스 등의 운동보다는 스트레칭이나 요가, 필라테스, 수영 등의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영의 경우 근육을 사용하더라도 이완작용이 함께 되기 때문에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걸을 때는 다리를 쭉 뻗고 엉덩이에 힘을 실어 지속적으로 다리에 긴장을 주면 다리라인이 매끄러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지방형- 체중감량 부터

지방형 종아리는 종아리를 손가락으로 잡았을 때 두께가 두꺼운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경우 체중감소를 목표로 다이어트에 매진한다면 전반적인 해소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식단조절과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특히 유산소 운동을 반복적으로 실행해 종아리에 분포된 지방을 태워주는 것이 매끈한 종아리를 완성하는 비법. 다리 근육 강화 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늘려 지방을 줄여주는 것도 좋다. 적당히 자리 잡은 근육이 종아리를 탄력적으로 만들어 준다.

■ 부종형- 식습관 및 자세 개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부종형 종아리가 된다. 이렇게 생긴 부종은 방치할 경우 부기가 남아 하체비만으로 변하기 쉽다. 우선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개선이 요구된다.

음식에서 염분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오래 앉아있을 경우 가능한 다리 꼬는 습관을 자제하고 자주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또한 골반 혹은 허벅지가 꽉 조이는 옷은 피하고 족욕이나 반신욕, 혹은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종이 심할 경우에는 부종을 줄여주는 약을 복용하면 부종 개선 및 더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한림제약에서 나온 ‘안토리브 캡슐’이 있다. 포도추출물, 특히 잎을 건조해서 추출한 폴리페놀이 혈관벽의 탄성을 높여 순환작용을 돕는다. 이 외에도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 ‘비티엘라캡슐’ 등이 있다.
(사진출처: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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