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닐슨 자료를 근거로 지난해 해찬들이 270억원어치 판매돼 2003년 이후 10년 연속 된장시장 매출 1위에 올랐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누적 매출은 2000억원 수준이다.
해찬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2위 대상과의 시장점유율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2002년까지만 하더라도 된장시장에서 두 회사의 점유율은 27~28%의 엇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2003년을 기점으로 차이가 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CJ제일제당이 45.7%, 대상은 30.3%의 점유율을 각각 나타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5년 내에 해찬들 된장의 연 매출이 10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현웅 CJ제일제당 해찬들팀 부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맛과 품질을 향상시켜온 게 온 게 해찬들 성공의 비결”이라며 “다음달에는 ‘된장 힐링 메뉴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 밀착형 마케팅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