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복합소재 시장에서 한국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이른바 원재료 생산부터 최종 가공까지 전 공정을 진행할 수 있는 일관생산 능력이 있기 때문이죠.”
올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JEC 아시아 국제 복합소재 콘퍼런스’ 설명회를 위해 31일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복합소재 솔루션 진흥기관인 잭(JEC) 그룹의 프레드릭 뮈텔 사장(사진)은 한국을 “복합소재 생산에 있어 전 공정에 걸친 가치사슬체계를 모두 갖춘 몇 안되는 아시아 국가”라고 평가했다. 복합소재는 두 종류 이상의 섬유나 재료를 혼합해 원래 소재보다 강한 구조를 형성한 차세대 첨단소재다. 대부분 가볍고 강도가 높은 데다 녹이 슬지 않아 연료사용량이나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JEC 아시아 국제 복합소재 콘퍼런스는 탄소나노섬유를 비롯해 복합소재 개발, 제조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복합소재 관련 최신 이슈를 공유하고 전시하는 장이다.
뮈텔 사장은 아시아 복합소재 시장의 성장, 그중에서도 한국의 성장에 주목했다. 뮈텔 사장은 한국의 시장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이유로 원료 제작부터 부품가공에 이르는 전 공정을 개발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개발(R&D) 능력과 함께 결과물을 유관 기업과 공유하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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