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여성들도 꾸준히 경제활동 할 수 있는 최고의 직업은?

입력 2013-01-31 17:43  

결혼정보회사 여성 커플매니저 86%가 이 일을 평생 직업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연(대표이사 김영주)에서는 사내 200여명에 달하는 여성 커플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커플매니저라는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놀랍게도 가연결혼정보 여성 커플매니저의 86%가 커플매니저라는 직업을 ‘평생 직업’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로는 ‘그렇다’라고 답변한 응답자를 기준으로 54%가 ‘여성으로서 기회와 장점이 많은 직종이다’라고 답했으며 32%가 ‘연륜과 경험이 쌓일수록 좋은 직업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10%가 ‘능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높은 소득이 가능하다’, 4%가 ‘건강과 의지만 있다면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응답했다.

장수경 팀장은 “커플매니저는 여성으로서의 메리트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이다. 감성적인 접근 방식, 꼼꼼하고 섬세한 면, 여성 특유의 공감능력과 상담력 등이 일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한다거나, 말 솜씨가 뛰어나다거나, 경험이 풍부하다거나 하는 자신만의 강점을 십분 살려서 일의 성취도를 높일 수 있으니 자신의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커플매니저로서의 현재 삶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직업에 대해 업무의 만족도, 느끼는 보람과 성취도, 커리어로서의 가치 등의 기준을 두고 만족도를 상, 중, 하로 표현하도록 했다. 응답자의 66%가 ‘상’, 31%가 ‘중’, ‘하’라고 답한 비율은 3%에 불과했다.

김진현 이사는 “커플매니저는 자신만의 장점과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고객의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직업인 만큼 그 성취감과 보람이 남다르다”며 “특히 규모 있는 결혼정보회사에서는 고객의 성혼에 주력하기 위해 직원들의 근무 환경, 보상 제도 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어 근무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커플매니저들의 소득 수준에 대한 만족도는 어떨까. 가연결혼정보는 1년 차 커플매니저의 경우 연봉이 평균 3천 9백만원이며 성혼율에 따라 폭 넓은 인센티브 제도를 두고 있어 억대 연봉을 받는 베테랑 커플매니저들까지 만날 수 있다.

노애숙 팀장은 “커플매니저들은 자신의 능력에 따른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이 노력하고 잘 해낸 만큼 높은 소득도 따라오고, 그만큼 일에 대한 열정과 만족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승진이나 급여에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은 여성 직장인들을 생각한다면 커플매니저는 열린 기회를 제공하는 최적의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20대 전체 고용률에서 지난 2010년 이후로 여성이 남성을 앞지르면서 점차 그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자료에 따르면 50대 연령층의 고용률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가 50대에 진입하면서 은퇴를 늦추거나 은퇴 후 재취업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실적으로 50대 이상의 여성이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가기란 쉽지 않다. 출산이나 양육을 위해 일을 그만두는 여성들이 여전히 많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일을 계속하거나 재취업을 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결혼정보회사 내 평생직장 분위기는 여성 인력 활용면에서 모범적인 케이스로 꼽히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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