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기자] 중국 및 아시아 전역에서 개봉하여 누적 매출액 1억 달러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성룡과 권상우의 초대형 액션 어드벤쳐 ‘차이니즈 조디악’. 전세계를 넘나드는 올 로케이션, 총 9천만 불(한화 약 1천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의 빅 스케일은 물론, 맨몸을 불사르는 성룡식 액션의 귀환은 중국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목숨 걸고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하는 것은 물론, 경쾌한 분위기의 코믹함, 그리고 특별한 무기 없이도 현장의 도구를 사용하여 상대를 제압하는 리얼함까지. ‘차이니즈 조디악’은 이런 성룡 액션의 법칙 3가지를 모두 갖추며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재미를 예고했다.
▼노 와이어, 노 대역, 노 CG
와이어도, 대역도, 컴퓨터 그래픽도 거부하는 성룡표 액션의 넘버원 법칙은 바로 온 몸을 불사르는 맨몸 스턴트. 고속으로 달리는 버스에 맨몸으로 매달렸던 ‘폴리스 스토리’부터 20미터 높이의 시계탑에서 아슬아슬하게 미끄러져 맨 바닥으로 그대로 추락했던 ‘프로젝트A’, 그리고 헬리콥터에 매달려 위험천만한 고층 빌딩 사이를 가로질렀던 ‘폴리스 스토리3’까지. 뼈가 부러지는 부상은 기본이며 매번 목숨을 건 최강 액션으로 촬영 현장에 항상 앰뷸런스가 대기한다는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또 한번 목숨을 걸고 촬영을 감행한 성룡으로 인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차이니즈 조디악’은 버기롤링 액션, 패러글라이딩 액션, 라스트 활화산 액션 등 불가능해 보이는 장면을 오로지 맨몸으로 소화하며 끝없는 감탄을 선사한다. 특히 성룡은 이렇듯 목숨을 건 액션은 “이제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인터뷰에 밝혀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한 만큼 ‘차이니즈 조디악’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웃기지 않으면 성룡이 아니다
진지하고 다급한 상황에서 허를 찌르며 보는 이를 폭소하게 만드는 성룡의 전매특허 코믹 액션. 술로 알코올을 섭취해야만 본 실력을 선보일 수 있었던 ‘취권’, 양갈래 머리 ‘춘리’로 여장하여 상대를 제압했던 ‘시티 헌터’를 비롯해 명콤비 크리스 터커와의 호흡이 인상적이었던 ‘러시 아워’ 등은 성룡만이 선보일 수 있는 기분 좋은 코믹 액션이다.
또한 잔인하거나 피가 등장하지 않는 그의 코믹 액션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층에 웃음을 유발한다. 패밀리가 즐길 수 있는 ‘차이니즈 조디악’에서도 성룡의 코믹 액션은 어김없이 등장한다. 프랑스 저택에서 유물을 훔치고 달아나다 자신을 쫓아오는 개들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장면은 보는 이를 빵 터뜨리는가 하면, 현란한 액션을 선보이던 중 자신의 발등위로 떨어진 거대한 상자에 고통스러워 하는 찰나의 코믹함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성룡 영화만의 고유한 특징이 된 엔딩 크레딧과 함께 뜨는 NG 장면은 여전히 관객들에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의 모든 것이 무기가 된다
성룡의 액션에서 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법칙은 바로 ‘리얼’. 성룡은 총이나 칼 같은 무기를 가지고 액션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영화 속 배경이나 소품으로 등장하는 그 무엇이든 액션의 도구로 활용하는 리얼 액션을 선보인다.
‘차이니즈 조디악’에서도 그는 자신만의 리얼 액션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쇼파에 앉아 맨몸으로 단숨에 상대를 제압하는가 하면, 사진 스튜디오에서 벌어지는 격투씬에서는 조명 우산을 부러뜨려 우산살을 이용한 날렵한 액션을 선사하기도 한다. 성룡은 이미 인터뷰를 통해 “‘차이니즈 조디악’의 가장 큰 특색은 바로 진짜 무술, 진짜 액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라고 전하며 리얼 액션을 고수하는 자부심을 드러낸바 있다.
한편 성룡과 권상우가 출연한 액션 어드벤쳐 ‘차이니즈 조디악’은 2월28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제공: 조이컨텐츠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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