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엄태웅이 복수와 함께 총탄에 맞고 강렬한 죽음을 맞이하며 MBC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에서 하차했다.
엄태웅은 지난 1월31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 '7급 공무원' 4회에서 정인기에게 복수 후 총을 맞고 하차, 향후 본격적인 전개를 예고했다. 이에 15.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3회 연속 수목 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부모에 대한 복수로 국정원 요원들의 암살을 노리고 있는 최우혁(엄태웅)은 사업가 한주만(독고영재)을 사업 미끼로 끌어들이고 국정원의 동향을 살폈다. 그것은 바로 한주만의 아들이 한길로(주원)이기 때문. 국정원도 역시 한길로의 아버지가 최우혁과 관련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국정원 신입교육을 받고 있는 길로를 퇴출시킬 것을 훈육관 김원석(안내상)에게 지시했다.
이에 원석은 아끼는 제자의 퇴출을 결정하지 못한 채 갈등했다. 그러나 최우혁이 한주만을 만나는 장면을 미행하던 국정원 요원 김성준(정인기)이 최우혁의 함정에 빠져 죽음을 당하고 최우혁 역시 김성준이 쏜 총에 맞아 장렬한 죽음을 맞이하면서 하차하게 됐다.
그동안 '7급 공무원'에서 냉혈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엄태웅은 비참한 죽음으로 하차하며 새로운 극의 전개를 예고했다. 비록 4회에 불과한 출연이었지만 복수심으로 뭉친 절대 악의 존재감을 뽐내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이에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각종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며 엄태웅의 이른 하차에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엄태웅과 주원의 맞대결 기대했는데 아쉽다" "엄태웅 진짜 하차하는건가? 설마" "단 한 장면에도 이렇게 존재감이 있을 수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태웅의 하차를 아쉬워했다.
최우혁과 김성준의 죽음은 향후 큰 파장을 몰고 올 예정이다. 부모님의 원수를 갚기 위해 인생을 걸었던 최우혁의 복수는 다시 남은 동생에 의해 한층 치밀하게 진행될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최우혁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던 한주만과 한길로에 대한 감시가 더욱 철저해지면서 한길로와 김서원(최강희)의 서로를 속고 속이는 사랑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사진출처: MBC '7급 공무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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