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무릎팍도사’ 출연 확정, ‘런닝맨’ 출연도 조율中

입력 2013-02-01 02:17   수정 2013-02-01 15:48


[이정현 기자] 홍콩의 액션스타 성룡의 ‘무릎팍도사’ 출연이 확정됐다. 더불어 잠시 얼굴을 비췄던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 출연도 조율 중이다.

2월1일 성룡의 한국 매니지먼트사 더잭키찬그룹코리아 관계자는 “신작영화 ‘차이니즈조디악’을 들고 18일 내한하는 성룡이 MBC 예능 ‘무릎팍도사’에 출연하는 것이 확정됐다. 더불어 ‘런닝맨’ 출연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성룡은 워쇼스키 남매, 초난강에 이어 ‘무릎팍도사’의 3번째 해외게스트로 확정됐다.

성룡은 지난 2011년 11월 방송된 SBS 인기예능프로그램 ‘런닝맨’ 홍콩 특집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산 바 있다. 관계자는 “지난 ‘런닝맨’ 방송에서는 녹화 형식으로 잠깐 출연했다. 당시 성룡이 ‘런닝맨’에 관심을 보이며 멤버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뜻을 전한 만큼 이번에도 출연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출연을 조율중에 있다고 전했다.

성룡의 내한 기간이 짧은데다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과 관련해 소화해야할 일정도 많아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그렇지만 입국일정을 조절할 만큼 한국 방송 출연에 의욕적인 것으로 알려져 ‘런닝맨’ 출연 성사 가능성도 높다.

성룡은 오는 2월18일 입국할 예정이며 18,19일 양일간 공식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 행사, 언론 인터뷰 등 프로모션 일정을 가진다. 이 일정에는 함께 출연한 한류스타 권상우도 함께한다.

신작 ‘차이니즈 조디악’은 국보급 보물을 도난 당한지 150년이 지나 이를 찾아 헤매는 보물사냥꾼 JC(성룡)과 그의 파트너 사이먼(권상우)의 모험을 그렸다. 중국서 개봉, 1억불의 흥행수입을 올릴 정도로 현지서 큰 인기를 얻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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