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성장성 논란 더 이상 없을 것"-흥국證

입력 2013-02-01 07:24  

흥국증권은 1일 GS리테일에 대해 "올해 성장성에 대한 논란은 더 이상 없을 것"이란 진단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500원 유지.

이 증권사 남성현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도보거리 250m 거리제한은 GS리테일의 내부규정과 크게 차이가 없었던 부분"이라며 "올해에도 출점을 통한 성장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남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올해 지난해와 유사한 규모의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며 "같은 시기 산업 출점 규모가 약 3000개로 추정되는 만큼 30%가 넘는 신규 출점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현재 시점에서 판단하고 있는 적정 수준의 편의점수는 약 3만2000여개로 올해 편의점수 예측치가 2만7000개라는 점에서 출점을 통한 성장 가능성은 높다는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일부에서는 대규모 출점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경쟁력이 약한 업체들의 편의점 감소와 동네 슈퍼마켓 전환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수익성이 훼손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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