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8조3000억원으로 전녀동기 대비 17.6% 증가, 영업이익은 27.8% 늘어난 8280억원, 지배지분순이익은 46.2% 증가한 907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0.8%포인트 늘어난 10.0%으로 2011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며 "금융사업부를 제외한 제조부문 영업이익률은 10.5%로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중국 법인의 실적 호조가 4분기 호실적의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향후에도 중국사업부 호조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중국사업부 호조, 2014년은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신차사이클 도래에 따른 핵심부품 비중 확대로 향후 모듈사업부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수 있다"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9.4%(제조부문) 9.9%), 올해 9.8%(10.2%), 내년 10.0%(10.4%)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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