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류 친이(친이명박)계인 조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임명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야당과 공식·비공식적으로 협의한다면 청문회의 원만한 성공에 중요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갖고 있는 자료들로 충분히 (검토)했는데도 청문회에 올려 놓아보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는 경우가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 언론을 통해 정부가 파악하지 못한 신상에 대해 보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은 민심의 검증을 통과했기 때문에 청문회에 강점이 분명히 있다"며 "대중의 검증에 노출되지 않은 점에서 정치인이 법조인이나 교수보다 더 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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