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록 여장 첫 시도, 완벽 '핑크레이디' 변신

입력 2013-02-02 02:05  


[권혁기 기자] 영화배우 오광록이 완벽한 여장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데뷔 31년만이다.

티캐스트계열의 엔터테인먼트채널 E채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단단(短短)한 가족'에서 김완선과 부부로 출연하고 있는 오광록은 힘없는 중년 가장 역할을 맡고 있다. 오광록은 이번 방송에서 아들 역할의 단우와 함께 깜짝 여장을 했다.

다소 엉뚱하고 철없는 캐릭터의 오광록은 극중 아들 단우와 함께 '핑크레이디'로 변신하기 위해 여장을 단행했다. 오광록과 단우는 여성스러운 가발과 강렬한 스모키화장, 심지어 볼터치까지 더한 완벽한 풀메이크업 상태의 여장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여장에 다소 부끄러워하는 단우와 달리 오광록은 천연덕스럽게 립스틱을 바르고 여성스러운 동작과 걸음걸이를 흉내내 더욱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단단한 가족' 출연자들은 그간 잇단 깜짝 변신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유세윤의 누드모델, 김완선의 개코원숭이 등 배우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변장으로 재미를 더했다.

오광록 역시 여장으로 극의 활기를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오광록의 파격적인 여장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 티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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