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3월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 717여명에게 나이와 성별에 맞춰 책가방과 보조가방으로 구성된 가방 세트를 직접 골라 선물했다.
또 자녀 한명 한명에게 미래의 꿈을 격려하는 메시지와 임직원이 자녀에게 소망하는 점을 담은 편지도 보냈다. 편지에는 이 부회장의 모습을 캐릭터화한 그림을 넣고, 임직원 가족의 사진을 삽입해 친근함을 더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쌍둥이를 둔 김미영 CV혁신팀 과장은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꼭 갖고 싶었던 선물을 받게 돼 매우 좋아했다"며 "자녀까지 챙겨주는 회사의 마음을 생각하니 더욱 열심히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출산한 임직원에게는 이 부회장의 편지와 미역, 유아용품을 보낸다.
지금까지 자녀의 졸업·입학 축하선물을 받은 임직원은 총 3271여명, 자녀출산 축하 선물을 받은 임직원은 총 1153여명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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