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후부터 눈·비…중부 최고 15cm 폭설

입력 2013-02-03 09:36  

일요인 3일 오후 늦게 중북부 지역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충남을 제외한 중부지방엔 3~10cm, 특히 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에선 15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4일 오전까지 이어져 중부와 경상북도 북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많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물관리 및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온은 전국이 영하 9도에서 1도, 낮 최고 기온은 0도에서 9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이는 중국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았던 주말과는 달리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남부지방은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머물면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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