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공정위 제재, '1원 낙찰' 정당화 소지"

입력 2013-02-03 12:00  

한국제약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약협회를 제재·고발키로 한 것에 대해 3일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공정위는 제약협회가 소속 제약사들의 입찰참여여부, 입찰가격결정 등을 제한했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 원을 부과했다. 또 제약협회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제약협회는 공정위의 이번 결정으로 제약사·도매상·국공립병원간 초저가 낙찰 관행이 정당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제약협회 측은 "불공정한 거래관행을 근절하고 투명한 의약품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1원 낙찰'이라는 점에서 공정위의 결정이 아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식적 낙찰실태를 막을 수 있도록 의약품 입찰시장에 '적격심사제'가 조기 도입·시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약협회는 공정위의 '사업자단체 활동지침'을 준수하는 한편 1원 등 초저가 낙찰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제도개선 건의 △법적 쟁점에 대한 유권해석 의뢰 △불공정·불합리한 거래관행 계도·감시 △구입가 미만 판매행위 등에 대한 공정위 및 보건복지부 신고 활동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 의사에게 성폭행 당한 女 "기억이 잘…"

▶ 싸이 '13억 저택' 미국에 숨겨뒀다 들통나

▶ 女아나운서 '신혼 아파트' 월세가 무려…

▶ '쿨' 김성수 "잘나갈 때 번 돈 모두" 눈물 고백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