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배 나모인터랙티브 사장 "쌍방향 전자책 솔루션 내놓겠다"

입력 2013-02-03 16:50   수정 2013-02-03 23:29

동영상·음악, 텍스트 연결 "유아·학습·여행 수요 많다"


“여행 책을 읽다가 현지 풍광을 동영상으로 감상하고 지역 정보와 지도를 바로 검색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요.”

김상배 나모인터랙티브 대표(52·사진)는 3일 “텍스트로 읽어 내려가다가 필요한 부분을 멀티미디어로 재생할 수 있는 전자책을 누구나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모인터랙티브는 웹사이트 제작 소프트웨어인 ‘나모 웹에디터’로 국내 개인 홈페이지 제작을 주도한 1세대 정보기술(IT) 벤처기업이다. 나모 웹에디터는 1990년대 후반 국내 웹사이트 제작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 등으로 인한 영업 부진과 내부 갈등으로 2003년 세중여행에 매각됐다가 2007년 직원들이 지분을 사들여 독립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김 대표는 “동영상과 음악 등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제작·유통 솔루션을 이달 중 내놓을 계획”이라며 “예전에는 ‘나모’ 하면 사람들이 웹에디터를 떠올렸지만 앞으로는 전자책을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아 학습 여행 요리 등 실용적인 분야에서 쌍방향 전자책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대표 제품인 웹에디터는 서버용으로 다시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단종됐지만 북미에서 여전히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존 웹에디터 제품도 신기술을 적용해 다시 내놓을 계획이다. 김 대표는 “‘생각을 편집하는 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기업으로 도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 의사에게 성폭행 당한 女 "기억이 잘…"

▶ 싸이 '13억 저택' 미국에 숨겨뒀다 들통나

▶ 女아나운서 '신혼 아파트' 월세가 무려…

▶ '쿨' 김성수 "잘나갈 때 번 돈 모두" 눈물 고백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