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젠트로, 매각 무산에 나흘째 '급락'

입력 2013-02-04 09:01  

젠트로가 새 주인을 찾는데 실패하자 이 회사 주가가 나흘 연속 급락세다.

4일 오전 9시 1분 현재 젠트로는 전날 대비 145원(8.31%) 내린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젠트로는 전 거래일 장 마감 후,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젠트로는 "양수인이 중도금 지급 기한까지 중도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제 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납입이행을 하지 않아 계약 의무를 위반했다"며 "또 양수인의 계약해지 요청서가 접수돼 주식양수도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젠트로의 최대주주인 변 모씨는 지난해 11월 13일 양수인 정 모씨와 매각 계약을 체결했지만, 5차례에 걸쳐 변경 합의서를 체결한 끝에 결국 무산됐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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