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백' 열풍…브랜드별 가격 비교해보니

입력 2013-02-04 10:59  

'타조백' 열풍이 불고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로 구입한 올록볼록한 무늬의 '타조백'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면서 제품이 완판 되는 등 인기를 끌고있다.

박 당선인의 가방이 100만원대부터 최고 400~500만원을 호가하는 국내 명품 H브랜드 백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조윤선 대변인은 지난 3일 H브랜드 백이 아닌, 중소업체 상품이라고 해명하면서 '타조백 소동'은 일단락됐다.

타조백은 예전부터 유명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사랑받아 온 럭셔리 아이템 중 하나로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작년 7월 배우 전지현이 들어 화제가 되었던 브라운 컬러의 빅백은 명품 브랜드 구찌 2010 F/W 상품으로 타조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가격은 1,000만원 안 밖으로 알려졌다.

'타조백'하면 떠오르는 또다른 스타는 배우 심은하다. 그녀는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남편 지상욱과 함께 공식석상에 얼굴을 드러냈다.

이날 심은하는 아이보리색 코트와 하늘색 가방을 매치한 럭셔리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녀가 든 하늘색 가방은 시중 판매가격이 3000만~4000만원대에 이르는 제품이다. 타조 가죽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명품 중에서도 고가에 속하는 에르메스의 버킨백이다.

'프레셔스 라인(Precious Line)'이라고 불리는 타조, 악어 가죽 등은 희귀하고 생산략이 매우 소량이다. 또 만드는 과장이 매우 복잡해 일반 가죽 가방에 비해 4~5배의 가격을 호가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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